2016 경기도 의료기술직공무원 경력경쟁 시험 합격수기 [용인시]
2016 경기도 의료기술직공무원 경력경쟁 시험
합격수기 [용인시]
2016년 경기도
의료기술직(물리치료) 공무원에 최종합격한 수험번호 48070040번 수험생입니다.
저의 약 10개월의 수험기간을 돌아보며,
시험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201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원의 직강을 듣기엔 지역이 멀었고, 저는 인터넷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정말 많은 학원의 강사님이 계십니다. 저는 하나하나 비교하고, 샘플강의 들으면서 최종적으로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니 자칫 공부흐름을 잃고, 게을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최초에는 의료기술직 기본강의 SET(김희영, 이승훈 공중보건 기본 / 최정환 생물 기본)를 수강하였고, 하루에 정해진 분량 만큼 인터넷 강의 듣고,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후 생물 심화, 기출문제 순으로 인터넷강의를 지속적으로 수강했습니다.
김희영 교수님의 공중보건은 쉽게 설명해주셔서, 딱딱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 강의를 이해위주로 공부할수있게 해주셨습니다. 매번 강의마다 주시는 유인물(문제)로 복습하며 즐겁게 공부한 것 같습니다. 이승훈 교수님은 정말 문제해설을 잘해주십니다. 시중의 많은 공중보건 문제들을 보면 알겠지만, 답도 해설도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이승훈교수님은 제가 질문을 올리면 거기에 대한 문제해설을 4~5줄 이상으로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저는 문제풀이를 위해 카페활용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최정환 교수님! 제가 생물을 100점 받았는데, 그 이유가 최정환 교수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시험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제의 85%는 정확히 알고, 나머지 10%는 어렴풋이 알고, 5%는 아예 들어보지도 않은 문제가 나옵니다. 최정환 교수님 강의 선택할 때 수험생들의 평은 난이도가 높고, 배우는 범위가 넓다! 였습니다. 공무원시험에 딱! 적합한 강의입니다. 실제로 시험볼 때 잘 모르는 문제의 답을 유추해내는 과정에서 생물심화 (특히 확인학습)때 배운 내용을 연상하면서 문제를 풀었고, 결국 좋은 결과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카페를 통한 질의 응답도 정말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생물은 하이탑1,2 / 하이스코어+확인학습 각각 4회독씩 했고, 공중보건은 7회독 정도 한 듯합니다. 개념이 정립된 이후에 문제를 푸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복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고, 시험 1달 정도 남기고, 급하게 기출문제 풀이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정해진 분량씩 문제풀이 및 복습 진행했고, 당시 시간이 촉박하던 시기라서 지금 보는 문제와 해설이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더욱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을 보기 2~4달 사이에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모든 수험생이 겪겠지만, 하루에 2시간밖에 공부하지 않고, 인터넷하고 딴 생각하고 점점 나태해지는 저를 보았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저는 보건소에 직접 찾아가서 보건소를 견학하고, 느끼고 왔습니다. 앞으로 내가 일할 곳이 바로 저곳이다. 조금만 노력하자 라고 생각했고, 또한 일주일에 1~2일은 쉬었습니다. 매주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기에 그 시간동안은 마음 편히 쉬었고, 공부에 대한 걱정보다는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습니다.
수험생분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천천히 묵묵하게 계속 가다보면 정말 거기에 문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포기하지만 않으면, 전 누구나 다 본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면접시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원에서 보내주시는 면접강의와 자료를 이용하여 면접 예상 답안을 작성해가며 준비했지만, 뭔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느낌이 컸습니다. 그래서 또 보건소에 직접 찾아가서 거기에 계신 선배님(의료기술직 공무원)께 직접 면접당시의 분위기와 준비방법을 물어봤고, 면접준비간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주신 말씀 중에는 면접은 필기보다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한다! 라는 것이었고, 당시에 준비를 대충하고 있던 저에게 큰 쇼크로 찾아와서 2주간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말 면접은 필기보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해야합니다. 기본 예상문제를 비롯한 지역현안, 그리고 본인 경력과 연계된 질문까지 다 고민해봐야 합니다. 저는 면접간에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모범답안을 말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 흔한 자기소개도 못했고, 제 경력과 연계된 보건사업이나 보건소 업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말도 많이 더듬었습니다. 끝나고 나오는 길에 미련이 남기보다는, 아직 내가 준비가 덜 됐구나! 아직 공무원이 될 그릇이 아니었어! 라는 반성이 더욱 컸습니다. 때문에 당연히 불합격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를 보니 합격이어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면접에서 제일 중요한 게 무엇일까 하면 다들 진정성이라고 합니다. 그 진정성은 면접을 대하는 태도에서 잘 보여진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을 위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태도로 보여주시면 합격하실 겁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나태, 불안, 권태, 조급함은 언제나 수험생들을 어둠의 수령으로 밀어 넣고, 수령속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정말 불필요한 에너지가 소모되곤 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잡 생각이 많이 들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지치기도 했습니다. 저에게도 어렵긴 했지만, 공부하면서 다른 생각말고, 합격이라는 밝은 미래만 보고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하면 된다! 라는 생각으로 하면 정말 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걸어간다면 반드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겁니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No pains, No gains.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보다 치열하고 어렵게 얻은 결과는 더욱 값진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묵묵히 본인의 길을 치열하고, 열정적으로 걸어가셨으면 합니다.
모두 화이팅!
본 합격수기는 2016 경기도 시험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48070040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