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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인생.

2016 경기도 경력경쟁 9급 환경직공무원 시험 합격수기 본문

공무원

2016 경기도 경력경쟁 9급 환경직공무원 시험 합격수기

맛있는 인생. 2016. 5. 31. 16:41

9급 환경직공무원 시험 합격수기

[2016 경기도 경력경쟁]

 

아래의 합격수기는 2016.4.16 시행 경기도 지방직공무원 경력경쟁 시험(9급 환경)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81140081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6년도 상반기 경력경쟁 환경직9급(폐기물) 합격자입니다.
제 이야기가 준비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팁과 용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후기 올립니다.

 

합격후기를 보면 너무나 빡빡한 공부일정에 지레 겁먹고 ‘될 사람은 저래서 되나보다’하게 되던데 저는 지극히 평범한 학습능력에 기억능력, 응용력, 지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과체질이 아닌듯하여 학사과정에서 전공에 대한 회의를 많이 가지며 고민했고, 이공계공부는 넌덜머리가 나서 휴학할 지경이었으니 여러분들은 저보다 더 잘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지원동기>
저의 공무원 지원동기는 제가 무엇을 잘 하고 원하는 인생인지에 대해 치열한 고민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저의 가치관은 본인의 명예가 없어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었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공무원은 1.2년 준비기간을 잡아야하고 그 시간마저 불확실하기 때문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였고, 지방대졸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외국계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연봉과 복지, 사회적 위치를 가져도 인생의 방향이 다르게 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모두가 만류하는 상황에서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저를 더 도전하게 만들었고 확고한 목표의식은 의지로 연결되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부하면서 같은 공시생활을 하는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다수가 안정적이라서 또는 취업할 스펙을 쌓아 놓지 않아서라는 대답을 많이 들었는데 그 때마다 가슴이 아팠고 아쉬웠습니다. 공무원은 국가의 봉사자이며 사명감을 띈 특수업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내가 왜 공무원을 해야 하는지부터 정체성과 국가관을 정립하고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수험생활의 가장 큰 버팀목이자 합격의 반을 이루어놓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잠을 줄이지 않고, 내 패턴대로>
저는 1년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공부하면서 잠을 줄일 수 없어(평균10시간수면) 깨어있는 시간에 딴 짓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공부하기 위해 앉아있는 시간은 잡생각을 줄이고 집중하려 노력했고 밥 먹는 시간이나 휴식시간은 완전히 놓는 연습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집중할 때 제대로 하는 습관을 들이려 노력했습니다. 합격 수기를 보면서 이것저것 합격자들의 공부스타일을 많이 시도해보시는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맡는 방법을 찾으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시겠지만 그만큼 시행착오가 발생하고, 수험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저는 나에게 맡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믿고 실행했습니다. 그러나 합격수기는 챙겨보면서 어떤 것들이 좋은 방법인지에 대해서는 꾸준히 고민했습니다.

 

 

<전략, 정보수집, 학원선택기준>
공시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 어떻게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합격한 선배와 각종 정보들을 수집해서 공부전략을 세웠습니다. 그 중 대방열림고시학원과 타 학원이 투탑으로 대세라는 것을 추천받았고 사교육을 즐겨했던 저는 사교육은 대세를 따라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대방열림고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단과가 되지 않는 학원은 비용부담이 너무 많아 선택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
환경공학 전공자로서 수질, 대기, 폐기물, 토양 등의 전공수업을 들었지만 어설프게 아는 것이 가장 위험한 것임을 알기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잔 마음으로 평혜림 선생님의 문제풀이 모든 강의들 들었습니다. 문풀로 어느 정도 흐름을 잡았지만 지속되는 수험생활에 회의와 불안함을 느껴 수험생활 1년차에 이론 강의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론을 먼저 들으시고 문풀을 들으시는 트랙을 많이 하시는데 저는 문풀 먼저 들은 것이 참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유는 이론 강의에서 굉장한 수준의 자세한 부분까지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구력이 없고 쉽게 집중력이 떨어지는 저는 이론강의에서 나가떨어져서 포기했을 가능성도 있었을 것입니다. 저처럼 가닥 잡으시고 자세한 것을 파겠다는 분들은 문풀-이론 트랙을 추천합니다.

 

또한 저는 질문방을 아주 아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평혜림 선생님을 너무나도 귀찮게 해드렸습니다. 저는 알면 알수록 꼬이는 지식들이 많이 생겨 사진까지 찍어 선생님께 질문 드렸고, 정정해주시거나 헷갈리지 않게 구분되게 집어주시는 부분들이 많아 선생님께 정말 질문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보통 타 학원선생님들께서 단답 또는 두 번 질문해도 잘 이해하지 못할 답변들을 해주시는데, 평혜림선생님 정말로 자세하게 답변해주셔서 너무나 송구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화학은 시중에 있는 문제는 거의 풀었고 이 정도 되면 내가 모르는거 다른 사람도 모르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문제를 섭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부 방법은 많은 책들을 사기보다 봤던 문제는 무조건 알기 위해(아는 것도 몇 달 후에 다시 보면 모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30번은 돌려본 것 같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성공의 핵심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면접>
5명 필기합격, 4명 최합이라 한 명이 떨어져야 해서 그런지 15분의 스탑워치로 정말 벨이 울릴 때까지 쏟아 붓는 정도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벨이 울리기 직전까지도 질문을 더 하시려고 했는데 시간상 끊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세 분 중 한 분씩 질문 쭉 하고 다음 면접 관분께서 쭉 하시는 형태로 진행하셨고 가운데 남자 분께서 환경 현업에 계신 실무자 이신 듯 하였습니다. (이 분께서 가장 마지막으로 실무적인 질문과 압박면접담당. 실무가 없는 입장에서 매우 당황)

마지막 면접관님의 질문이 너무나 실무적이고 표정도 살벌하셔서 압박면접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많은 대기업 면접에서도 저런 실무적인 질문과 대답 못한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안일한 생각으로 갔다가 겸손하게 배우게 된 면접이었습니다.

 


<끝>
저의 수질 스승님, 평혜림 선생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의 횡설수설한 질문에도 명확히, 쉽게 답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호탕하신 대방열림고시학원 원장님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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