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인생.

지방직시험이나 서울시, 군무원 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를 필수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언어와 국사에 매우 취약하고 흥미도 없어서 잘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환경공학, 화학, 환경보건 세과목만 보는 국민안전처와 환경부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공부하던 두달은 도서관의자에 오래 앉아있기도 힘들고 놀고싶으면 나가 놀아버리고 마음을 다 잡지못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정말 시간낭비 돈낭비일것 같은 생각에 저는 주중5일은 정말 집중해서 공부하고 주말은 영화도 보고 나들이도 가면서 공부스트레쓰를 풀었습니다.

주말에 맘편하게 논대신에 주중에는 핸드폰을 안가지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환경공학은 평혜림강사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워낙 환경공학분야에서 유명하신 분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믿어 의심치 않고 열심히 수업을 따라 들었습니다.

지엽적인 부분까지 꼼꼼하게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교재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질, 대기, 폐기물 소음 진동 토양 세 교재로 나누었고 글자 포인트도 작아서 두껍지 않아 들고다니기 편했습니다.
또한 어려운 부분까지 다 들어있어서 7급시험도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의를 다 듣고 시험보기 일주전에는 이 교재만 주구장창 3번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다른과목과는 다르게 환경공학과목은 너무 양이 방대하고 어떤 문제가 나올지 모릅니다.

공부하다 보면 "에이 이게 설마 나오겠어"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있을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세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설마설마했던 부분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환경공학은 다른 과목에 비해 더 꼼꼼함과 세심함이 필요합니다. 

화학은 강두수강사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수강생들에게 자신을 믿고 잘 따라오면 화학은 문제없다는 자신감의 태도를 보여주신것이 저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신뢰감이 가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 걱정하지말라고, 또 가르쳐줄거라고 격려해주셔서 모르는 내용에도 겁먹지 않고 잘 이해해 나갔던것 같습니다.

강두수 강사님은 수강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수업을 한다가 아닌 수강생의 입장에서 배려해주시고, 수강생과 소통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강두수강사님을 믿고 따르니 저 또한 이번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환경보건은 필기시험보기 한달전부터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얼마남지않아 강의는 듣지않고 하영길강사님의 교재만 주문해서 봤습니다.
책이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있었고 문제가 정말 많이 수록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강의와 함께 공부했으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것 같습니다.

면접은 학원에서 보내주신 면접강의동영상과 예상질문으로 준비했습니다.

스터디도 구해서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면접은 제 인생에 첫 구직 면접이었기 때문에 정말 긴장되었고 떨렸습니다.

그래서 막상 실전에서는 내가 뭔 말을 하고 있는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 말을 했던것 같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백지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태에 대비하기위해서는 예상질문에 대한 답변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연습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공무원시험이란 것이 상대평가로 인해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지만 자신과의 싸움이 더 먼저이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경쟁상대 의식할 필요없이 한과목한과목 완벽하게 다 정리하겠다라는 마음만 갖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수험기간동안 강의를 통해 좋은이야기 많이 해주신 평혜림강사님, 강두수강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