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인생.

2016 환경연구사 시험 최종 합격수기로 보는 합격전략!!

공무원 시험에 합격을 하려면 합격전략을 

잘세워야 합니다. 요즘들어 환경연구사에 대한 문의도 

많이 하고있는데 연구사를 준비하는분들 대부분이 연구사만 

바로보고 준비하는것이 아니라 9급도 준비하면서 같이 연구사 

시험과목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 합격수기를 작성해주신 

최종합격자분도 그렇게 준비를 하셨네요~^^

2016 경상북도 환경연구사 시험 최종 합격수기

아래의 합격수기는 2016년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21300015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21300015 경북환경연구사 합격수기

대학원을 다니면서 환경연구사라는 직업을 알게 되었고 진로고민을 하다가 졸업 후 본격적으로 환경공무원으로 목표를 잡고 연구사중심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을 알아보는데 환경연구사만 집중적으로 가르치는곳은 없고 많은 학원들이 9급과목 위주로 운영이 되는데 저는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대방열림고시학원이 가장 적합한거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환경연구사에만 올인하기보다는 9급도 생각하며 병행하면서 공부를 했는데 지난 1년은 모든시험에서 고배를마시고 올해 시험도 그렇게 준비를했는데 경북연구사에 먼저 합격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했네요.

환경연구사 과목은 환경공학, 환경화학, 나머지는 하나는 선택과목인데 보통 수질오염관리, 대기오염관리, 환경보건학중에 1개를 택하는곳이 많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이 몇군데 있어서 다른 날짜에 시험을 보면 일년에 4번정도의 연구사 시험을 볼수 있었습니다. 선택과목은 다 제각각이라 그 시험때마다 선택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환경공학은 평혜림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다른학원의 강사들보다 강의수도 많고 출제비중이 높은 수질과 대기는 매우 꼼꼼하게 가르쳐 주셔서 좋았습니다. 대학원은 환경공학전공이었지만 학부는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 환경공학을 공부할때는 많은부분이 좀 생소한면이 있어서 과연 잘 할수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중요한부분 잘 체크해주시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환경공학은 큰 어려움없이 공부할수 있었습니다.

환경화학은 사실 9급 화학이랑은 문제출제경향이 좀 다릅니다. 환경공학에서 다루는내용도 나오고 또 일반화학에서도 나오고해서 환경화학은 범위가 딱 어디다! 라고 말할 수가 없이 광범위하게 나오기 때문에 준비를 많이하셔야 하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강두수 선생님 강의도 듣고 9급공무원 화학책 외에도 시중에 나와있는 동화기술, 신광문화사에서 나온 환경화학책도 반복해서 봤습니다. 제가 합격하기 전까지 봤던 연구사시험을 생각해보면 시간이 되시는분들은 9급에 나오는 일반화학부터 공부하시는것도 좋지만 시간이 없으시면 환경공학을 더 보시고 화학에서는 반응식파트 위주로 공부하시고 환경화학관련 책을 보시는것이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선택과목은 경북의 경우 환경위생학을 선택하였는데 경북의 경우는 다른지역보다 문제가 어렵게 나온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환경위생학뿐만 아니라 환경공학이나 환경화학도 난이도가 높습니다. 환경위생학은 하영길 선생님 동영상강의를 들었는데 작년에 시험난이도를 고려해볼 때 이 책에 나오는 내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타 환경보건책도 보고 문제풀이도 듣고해서 꾸준히 문제풀이 위주로 반복을 했습니다.

필기에 합격하고나서 면접때는 1배수로 뽑았기 때문에 극도의 긴장감은 없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준비는 하고 가야한다고 생각했기에 대방열림고시학원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는곳이 시골이라 스터디를 하지는 못하고 학원에서 보내준 기출문제를 토대로 거울보면서 매일같이 연습을 하고 그 외에 자기소개서를 보고 또 어떤 질문들이 나올 것인지 예상답안들을 생각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면접은 총 40분정도 소요되었고 처음 25분정도는 4명이 한 조가 되어 진행자를 한명 뽑아 공통 주제에 대해 집단토론을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면접관님들이 분위기는 편안하게 해주셔서 큰 어려움 없이 마칠 수 있었고 이후 개별면접에서는 15분정도 면접을 봤는데 단골질문인 공무원의 의무, 상사의 부당한 지시에 관한 행동, 이런 것들을 물어보셨고 경북지역 환경이슈에 관해 물어보셨습니다. 그 외에는 준비해간 예상문제보다 허를 찌르는 질문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도 임기응변을 통해 최대한 잘 답변하려고했고 모르는 것은 모르겠다고 답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슬럼프는 없었습니다. 10년간 꾸준히 운동을 했었는데 공부를 시작하면서도 운동은 하루2시간씩 꾸준히 했던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앉아만 있는다고 공부되는것도 아니고 체력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휴식은 꼭 필요합니다. 오히려 그렇게 운동시간을 정해놓고 공부를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능률도 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친구도 만나고 다른 사람처럼 방안에 박혀서 공부만 계속하고 그런 생활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 생활패턴이 있기 때문에 패턴에 맞게 공부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학부때 환경공학 전공도 아니고 대학원와서는 실험에 논문에 과제에 치여 학부생들이 배우는 환경공학은 제대로 공부해보지도 못했고 졸업후 공부한게 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수험기간 2년이 조금 안된 시점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슬럼프 없이 한결같은 패턴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던점,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기출문제 위주로 반복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론 아무리 많이 봐도 문제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절대 점수 잘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론이 좀 부족하더라도 기출문제를 접하면서 다시 부족한부분을 상기시키고 채우고 이런식으로 하시는 것이 객관식시험에서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하시다보면 꼭 좋은소식이 오는날이 있으실겁니다. 저도 계속 떨어지고 떨어지고 연구사시험 7번만에 붙은거같은데 앞서 떨어지면서 시험문제는 이런식으로 이런문제가 나오는구나! 라고 느꼈고 그런 경험들이 쌓여서 합격할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험 준비하시는 여러분들도 떨어지는거에 너무 겁먹지마세요. 너무 조급해 하시지도 마시고요. 눈이 쌓일 때 처음부터 쌓이지 않습니다. 처음에 내리는눈은 다 녹고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 그제서야 쌓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라 생각이드네요. 처음부터 무리한계획으로 힘들어하지 마시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수험생이 되도록 노력하셔서 꼭 꿈을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