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인생.

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수기는 이곳이 가장 많은거 같아요~! 

공무원 시험준비를 시작하면서 합격수기를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합격수기는 다른데에 비해 이곳이 가장 많은거 같았어요~ http://cafe.naver.com/yulim21c

실제 학원을 다니면서 수강하고 시험에 응시해서 최종합격하신거 같던데

너무 부럽습니다 ㅠ ㅠ  저는 언제쯤 합격할수있을지~~

합격하신분들 축하드리구요..;; 저도 합격수기 읽으면서 

그 기운 얻어서 내년에 꼭 합격할래요~~~~*

아래의 내용은 2016.3.19(토)에 실시되었던 국민안전처 9급 환경직 공무원 시험 최종합격자이신 응시번호 7520006님께서 제공해주신 합격수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공부를 하면서 가끔 합격수기를 보면서 힘을 얻곤 했었는데 이렇게 수기를 쓰게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의 수기가 예비 환경직공무원 수험생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공무원에 뜻을 두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공무를 시작한다는 자체가 나에게 너무 버거운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무원은 제가 도전할 수 없는 장벽같았습니다. 하지만 직장 생활을 통해 상황이 어려우신 분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고 그 어려우신 분들이 저의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도움이 될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가진 수질환경기사 자격증이 공직에 도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는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서 저를 환경직 공무원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학원을 찾았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 할 때에는 인강을 들을 지 학원 강의를 들어야 할 지 많이 고민되었습니다.무엇보다 인강이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혼자한다면 나태해지기 쉬울 것 같아 현장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그 때의 선택이 저의 합격에 밑바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들의 열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자극을 받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다시 한번 자극을 받아 저 스스로 채찍질할 수 있었고 합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상에는 각종학원의 광고와 수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타 학원과는 달리 꾸밈없고 자신감 넘치는 광고를 보고 대방열림고시학원에 상담을 받으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위해 학원을 방문하였을 때, 원장 선생님께서 환하게 맞이해주신 모습뿐 아니라 자세한 직렬설명 그리고 제가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수험공부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고시를 준비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저는 기본서를 3개월 분량의 강의 이기때문에 4번 조금 넘게 반복하여 들었습니다. 
1회차에는 집에서 예습복습을 하지못하더라도 기본책만큼은 지각,결석하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스펀지처럼 흡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처음 1~2달 정도는 앉아있는것에 적응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연습만 하였는데도 집에 돌아가서는 책을 다시 펴보지도 못할만큼 지쳐있고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습관을 잡아 놓는 것이 후에 공부를 지속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회차에는 나 자신에게 질문을 하면서 틀리는 것을 무서워 하지 않고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얼굴이 후끈거릴 정도로 창피했지만 일대일 수업인양 대답을 해 나갔습니다. 맞은 답은 오히려 기억에 오래 남지 않지만 틀린답은 시험을 볼 때까지도 생각이 납니다. 틀리는 것을 통해 더욱 내공을 쌓아 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회차에는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와서 그 날 배울 부분을 제가 하는 부분 위주로 훑어 보았습니다. 그 후 수업 시간에는 대답을 계속하면서 지엽적인 문제를 대비해 내가 알고 있는 내용말고도 다른 내용이 있는지 기본서를 다시 한 번 확인해 가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 문제등을 풀 때마다 문제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고득점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는 기본서에서 나온다는 마음 가짐으로 제가 줄치지 않은 부분까지 한 번 더 읽어봄으로써 빈 공간을 메워나갔고 그 결과 점차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4회차를 들을 때는 기본서나 미리 해놓은 필기를 보지 않고 이면지에 써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 후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놓친부분은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하면서 머리 속에 각인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서는 제 실력이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시험보기 직전까지 붙들고 있어야하는 생명줄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책이 눈에 익었다는 이유만으로 이제 기본서는 어느정도 편하게 들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가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서를 놓는 순간 모의고사나 문제풀이를 할 때의 점수는 뚝뚝 떨어지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결코 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러한 실수를 통해서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할 때 선택한 공부방법이 나와 맞지 않아 성적이 지체되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금 기본강의나 기본서를 통해 기본에 집중하고 마음을 다잡아 다시한번 차근차근 나아가다 보면 내 앞에 길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환경공학>
​평혜림 선생님은 정말 쉽고 재밌게 집중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잘 설명해주십니다. 하지만 휘휙 넘거갔다면 그것이 제 것이 아닙니다. 교수님의 지식일 뿐입니다. 반드시 모르는 것이 생기기 마련이고, 다른 사람들이 이해를 하더라도 아직 내가 모른다면 꼭 질문을 드리세요. 미친 듯이 질문했습니다. 그렇게 파트별로 질문을 하나씩 하면서 기억의 연결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정말 시험때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화학>
책만 봐서는 절대 감이 오지 않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별로 재미없구 어려운 과목이였는데, 강두수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쉽고, 간단하고 명쾌한 과목으로 바뀌었고 따로 문제 풀이나 문제집을 보진 못했지만 점수가 잘 나왔습니다. 교수님께서 많은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주시고 화학기출와 응용문제들을 관련지어 설명을 해주시니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지금까지 출제되었던 내용들이 모두 교수님의 책에 수록되어있기 때문에 별도로 전공 책을 보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환경보건>
하영길 교수님은 정말 꼼꼼하시고 임상을 바탕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대학때 좋아했던 과목이기도 했지만 어수선하게 자리잡고 있던 지식들이 교수님의 예시와 외우는 방법 또한 알려주시며 체계적으로 정리해나갔습니다. 그리고 매 수업마다 문제를 확인체크하는 방식이 정말 좋았습니다.
     

<슬럼프>
저는 학교도서관에 가서 공부했고 도시락을 싸가서 집에 들르지 않고 하루에 8-10시간정도 공부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친구들을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놀며 스트레스를 풀었기 때문에 공부하면서 큰 슬럼프는 없이 잘 지나간 것 같습니다. 또한 수험생활 중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 허리와 엉덩이가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꼭 하루 한시간 이상 운동을 하며 체력관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 리듬에 맞게 공부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잠은 줄이지 않았고 밤 10~11시에 잠들어서 오전 6시에 기상했습니다. 또한 집중이 안되는 낮시간에는 20~30분 정도는 낮잠을 잤습니다.

<면접준비>
필기 합격 후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면접기출문제를 나눠주셨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세 시간씩 만나 각자 할당된 부분에 대해 자료조사를 하고 최근 이슈와 정책, 시사상식 등을 공유했고 현장도 같이 방문해보며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막판에 2주 정도는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해보며 말하는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끝으로..

열정 넘치고, 실력 있는 평혜림교수님, 강두수교수님, 하영길교수님, 학원관계자 모두들~!! 많이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혼자 전전긍긍하기보다 도움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지식도 깊고, 넓어집니다. 좋은 선택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환경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친구가 있다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좋은 생각을 가지고 도전하면 기쁜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시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